13만 명의 설렘을 지키는 사람들,
하루 13만 명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대표 철도역, 서울역. 화려한 맞이방 너머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상을 지탱하는 손길들이 존재한다. 길을 잃은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주인을 잃은 물건을 찾아주며, 역사 구석구석 안내 방송을 전하고, 또 보이지 않는 시설을 세밀하게 조율하기까지. 숨은 주역들이 있기에 오늘도 서울역은 활기차게 돌아간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온 이들에게 응원의 온기를 실은 커피가 배달됐다.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 서울역의 파수꾼
서울역은 하루 평균 약 13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 거점이다. 조직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해 4개 조와 총괄역무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역사를 관리한다. 직원들은 고객의
길잡이가 되는 종합안내부터 유실물 센터 운영, 역사 내 실시간 안내 방송,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시설 통제 업무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공간 혁신으로도 이어졌고
최근 눈에 띄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역 서부 화장실이 2025년 ‘제27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2023년부터 추진해 온 환경 개선 사업의 성과로, 2층 서부 화장실을 시작으로 동부 화장실까지 노후화된 내·외부
시설을 새롭게 리뉴얼하며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향후 남부 화장실 개선 작업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쉼 없이 돌아가는 서울역 동료들에게 향긋한 쉼표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졌다. 엄진영 역무원이 매일 함께 땀 흘리는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직접 신청한 것이다. “서울역 특성상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지만, 직원들이 늘 밝은 모습으로 안정적인 역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가오는 봄의 따뜻한 기운처럼, 응원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고소한 원두 향과 갓 튀겨낸 핫도그의 내음이 서울역 KTX 빌딩 주차장을 가득 채웠다.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자, 적막했던 주차장은 금세 활기찬 소통의 장으로 변했다. 한 손에는 커피를, 다른 한 손에는 설탕이 솔솔 뿌려진 옛날 핫도그를 든 직원들의 환한 미소가 번졌다. 웃음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취임한 김태승 사장도 서울역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든든한 응원의 힘을 보탰다.
서울역 특성상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지만,
직원들이 늘 밝은 모습으로 안정적인 역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다가오는 봄의 따뜻한 기운처럼,
응원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철저한 기본기 위에 입힌 미식과 미학
서울역은 하루 평균 약 13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341회의 열차가 운행된다. 2025년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이용객이 전년 대비 약 9%가 증가한 606만 명을 기록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혼잡도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역은 선상 안내 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주요 시간대 질서통제요원을 집중적으로 운용하며 인파 밀집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열차 진입 전 경광봉과 확성기를 활용한 승강장 안전 안내를
강화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 관리 위에서 서울역만의 특별한 매력도 빛을 발한다. 역사 내에는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탄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도시락과 푸드코트는 물론 유명 카페와 베이커리 맛집들이 즐비해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사의 표정까지 새롭게 바꾸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주목받았다. 거대한 미디어의 물결이 서울역을 가로지르는 풍경은 드라마틱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2025년 설치된 ‘서울역 플랫폼111’은 길이 111m, 높이 5.5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프로젝트입니다. 약 9개월의 대장정 끝에 완성된 이 미디어 시설은 역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예술적 콘텐츠를 송출하며 고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죠. 특히 직관적인 카드형 열차정보표시기(TIDS) 디자인을 적용해 정보 전달력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서울역을 움직이는 다정한 동력
직원들은 서울역을 지탱하는 원천으로 ‘사람’을 꼽는다.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기쁜 일을 함께 나누는 이들 덕분에 힘을 얻는다고. 이유빈 역무원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동료 사이 두터운 정이
싹튼다고 전했다.
“우리 조는 이례적인 상황 발생으로 인한 무전이 울리는 순간, 빠르게 집결해 상황을 해결하는 ‘어벤져스’ 같은 팀입니다. 동료들의 든든한 모습에 자극받아 저 역시 매 순간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자 다짐하게
됩니다.”
서울역의 분주한 일상에서도 직원들이 마음을 모은 따뜻한 기록들이 남아 있다. 역사에서 발견된 아기 고양이 ‘미도’를 위해 직원들이 사비를 털어 정성껏 돌보며 새로운 가족을 찾아준 일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다. 또
가족과 떨어져 새해를 맞이해야 했던 야간 근무 중에도 선배가 준비한 케이크와 무전기 너머로 울려 퍼진 동료들의 새해 인사를 통해 따뜻한 소속감을 확인하기도 했다.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는 동료들이 있기에 서울역의
24시간은 오늘도 온기로 가득하다. 정광교 역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서울역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공간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직원들의 헌신이야말로 서울역을 움직이는 진정한 힘입니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품고 행복하게 일하고, 그
따뜻한 에너지가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고객의 일상을 잇는 공간, 편리함을 넘어 감동을 주는 서비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진화하는 서울역. 이들이 있기에 우리는 늘 안전하다. 서울역을 움직이는 손길이
함께하는 한, 대한민국 철도의 심장은 힘차게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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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우 역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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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현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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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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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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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영 역무원


커피차좋아
서울역 화이팅!!????
우로로
엄진영 역무원님 너무 이쁘세요~~
코레일짱
꽃미남 꽃미녀들이 많네요 ^^ 코레일 파이팅입니다
나도커피차..
사장님까지 등장하시다니..! 분위기 너무 좋아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