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 동산역 박세영 역무원이
남 부러울 것 없이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자매가 사회로 나와 동료가 되었다. 어릴 적부터 언니를 따라 하기 좋아했다던 동생이, 언니를 따라 코레일에 입사한 것이다. 회사 밖에서는 자매이자 든든한 친구로, 회사에서는 동료로 삶의 모든 순간에 언니가 있어 참 다행이라는 박세영 역무원이 언니를 응원하고자 익산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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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전북본부 익산역
박세리 로컬관제원 -
From.전북본부 동산역
박세영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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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속으로
어릴 때부터 제 세상에는 늘 언니가 첫 번째였습니다. 뭐든 언니가 하는 건 첫 번째로 좋아 보였어요. 그래서 언니를 따라 하다 혼나기 일쑤였죠. 언니를 따라 흘러오다 보니 회사까지 함께 다니게 되었네요. 각자 자리에서 일하다가 가끔 무전으로 언니 목소리가 들리면 괜히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첫 회사라 서툴렀던 날들도 언니 덕분에 잘 버텼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지내면서도 늘 제 걱정을 먼저 하는 언니에게, 오늘은 제가 밥 한 끼 챙겨주고 싶습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선배인 언니, 우리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회사 생활도 잘 해보자. 늘 고마워!
언니 기다려! 내가 간다~
하루에도 많은 사람이 오가는 익산역. 동산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세영 역무원이 익산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 무겁게 도시락을 들고 말이다.
“언니가 11시 30분쯤부터 점심시간이라고 들었거든요. 밥 먹자고 하고 일단 불러냈는데요.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네요.” 박세영 역무원은 사보 촬영으로 본인의 생각보다 커진 이벤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왜냐하면 앞으로 회사 생활하면서 다시는 없을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언니랑 저는 세 살 터울인데요. 둘도 없는 친구처럼 지냈어요. 친구끼리도 매번 사이가 좋진 않잖아요. 다투기도 하다가 금세 풀리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붙어서 놀고요. 언니와 제가 그랬어요.” 박세영 역무원은 타지에서 따로 떨어져 사는 언니가 걱정되어 끼니를 챙겨주고 싶었다고.
“언니가 지금 천안에서 출퇴근하고 있거든요. 혼자 있으니, 가족들과 제가 많이 걱정하는 편이에요. 본인이 알리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있는지 알 턱이 없잖아요. 언니가 아플 때면, 부모님과 저는 ‘밥을 잘 안 챙겨
먹어서 그래’라고 자주 말했어요. 이번엔 제대로 밥 한 끼 챙겨줄 수 있겠네요.”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해!지금처럼 열심히,
즐겁게 회사 생활 했으면 좋겠어.
앞으로도 언니가 응원할게.
힘들 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언제든 이야기해. 난 늘 네 편이야.
항상 고마워~
- 언니 박세리 로컬관제원
응원 메시지에 울컥ㅠㅠ
잠깐의 기다림 끝에 교대를 마치고 익산역 광장으로 박세리 로컬관제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게 뭐야?!”라며 동생을 보고 웃어 보인다. “동생이 편하게 오면 된다고 해서 정말 편하게 왔는데요. 세상에, 이렇게 화려한
이벤트인줄 몰랐네요.”
박세리 로컬관제원은 펼쳐진 도시락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 혼자였으면 할 수 없었을 경험인데, 동생이 같은 회사에 다니니 이런 경험도 해보네요.” 준비한 도시락을 맛보고, 사진도 찍고, 세상 어색하게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두 사람은 안다. 서로에게 서로가 정말 힘이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언니가 먼저 코레일에 입사했는데요. 언니가 회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고, 들으며 막연하게 코레일에 입사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운이 좋게도 인턴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때 더 ‘코레일에 입사해야겠다’라는
다짐이 섰습니다.” 박세영 역무원의 말에 언니 박세리 로컬관제원이 동생이 입사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동생이 처음 받은 월급으로 가족들에게 밥을 사주더라고요.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다며 저에게 용돈을 줬어요. 항상
학생처럼 느껴지던 동생이었는데, 그 모습을 보니 ‘많이 컸구나’라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아직도 그때 그 봉투를 간직하고 있어요.”
도시락처럼 풍성해질 자매의 추억
언니 박세리 로컬관제원은 도시락을 먹다가 동생이 적은 짧은 편지에 눈물을 훔쳤다. “동생은 어릴 적부터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었어요. 저는 무슨 일을 할 때 고민과 걱정이 많은 편이거든요. 그 모습이
부럽기도 했어요.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동생은 어디에서든지 잘 적응하리라고 믿었죠. 그런 동생이, ‘한순간도 빠짐없이 제 편’이라고 말하니 울컥하네요.”
언니의 눈물에 당황한 박세영 역무원은 멋쩍은 듯 웃음을 지었다. “언니가 저렇게 말하지만, 제가 더 언니한테 배운 게 많아요. 저보다 경험도 많고, 다양한 상황을 겪었기 때문에 어떤 질문을 해도 현실적으로 도움 되는
방법을 많이 알려줘요. 언니는 회사 생활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제 편이 되어 줄 든든한 울타리 같아요.”
자매는 이 어색한 상황을 못 견뎌 하면서도 서로를 위한 진심을 넌지시 내비쳤다. 그리고 나서 사보 촬영한 사진을 집안 가보로 삼으며 자매의 추억 한편에 잘 보관해야겠다고 약속했다. 풍성했던 도시락 메뉴처럼, 이날의
행복한 장면이 자매의 추억을 더 다채롭게 채우기를 바라며, 도시락 배달 완료!
고맙고 미안해. 한순간도 빠짐없이 난 언니 편이야. - 동생 박세영 역무원
베스타
밝고 건강한 에너지 너무 좋아요~ 다른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 공급 부탁해요~^^
꺄오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두 자매를 응원합니다!!
윤서맘
너무 예쁘고 멋진 박자매시다????????
박자매화이팅
정말 미모도 인성도 뛰어난 자매들이네요! 너무 보기 좋아요 ♥️ 사이 좋은 두 자매의 봄처럼 따뜻한 마음이 몽글몽글 전해지네요 ~ 두 자매 모두 응원합니다 ! ????????????
쌀밥좋아
정말 아름다운 자매입니다.
임실피즈치자
아주 붕어빵 자매^_^ 너무 보기 좋네요 도시락은 맛있었는지~
동글이
인상도 마음도 훈훈한 코레일 자매네요~
우와
훈훈하네요~
한없이대견하고감사
코레일의 중심에 박자매가 항상 함께하길 더도덜도 없이 지금처럼만
자매여 영원하라
박자매 어릴때 사진 넘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