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레일은 가왕에 세계적인 배우 디카프리오가 나타났습니다. 잘 모르시겠다구요?
자세히 보면 디카프리오가 맞아요. 하하.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고요?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듣고 나면
디카프리오를 뛰어넘는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낭만검객디카프리오가 부르는 지금 이 순간 들으면서 다 같이
낭만에 취할 준비 되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를 한마디로 소개한다면 ‘자칭 변두리 실력자’라고 말하고 싶어요. 경기도 한 지역에서 실시한 노래자랑에 출연해 우승 트로피를 받은 경력이 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저는 라디오에 출연해 성대모사로 웃음 폭탄을 터뜨린 적도 있답니다. 이렇게 말하면 굉장한 외향인이라고 생각하실 텐데, 제가 생각하는 저는 사실…. 내향인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었는지 눈물도 많이 나고, 감성적으로 변했더라고요. 그래도 판이 깔리면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마이크가 주어진 만큼, 코레일 가족들에게 큰 웃음과 찐한 감동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뮤지컬 곡을 따라 부르는 것을 좋아해요. <오페라의 유령>, <팬텀>, <귀환>, <영웅> 등 다수의 뮤지컬을 보고, 따라 부르곤 한답니다. 물론, 이번에 부르게 된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어디선가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데요. 들었던 분이 “가슴이 벅차올랐다”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뿐만 아니라 신입사원 연수 마지막 날에 동기들 앞에서도 부른 적이 있고, 노래자랑에서도 불렀고, 결혼식 축가로도 불렀어요.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할 기회와 소소한 상금을 손에 쥐여준 저에게 정말 뜻깊은 곡입니다. 아이들도 이번에 ‘레일은 가왕’에 참여한다고 하니 “또 지금 이 순간 부를거지?”라며 웃더라고요. 아내도 “노래할 기회가 또 왔네”라며 응원해 줬고요.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 전보다 더 열심히 불렀습니다. 더운 여름 보내시느라 지치셨을 텐데, 코레일 직원 여러분들 제 노래 듣고 잠시 쉬어가세요! 그리고 코레일 곳곳에 숨어계신 숨은 실력자분들!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나에게 오리
노래를 못들었다면?!
평소 노래 좀 부른다고 자부하는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 알고 있기 아까운 노래 실력, 사보에서 뽐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