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사랑을 싣고

광역철도본부 광역계획처

반세기를 달려온 혁신 여정
새로운 50년을 꿈꾸다

INTRO

오는 8월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앞두고 분주한 광역계획처가 한여름의 달콤한 휴식을 즐겼다.
반세기를 넘어 새로운 50년을 향해 달리는 이들의 질주는 어디까지 계속될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며 철도 역사의 청사진을 그리는 이들을 마주했다.

글. 김주희 사진. 정우철 영상. 인프로덕션

철도 역사의 헤리티지를 ‘잇다’

광역관리부, 광역기획부, 운송전략부로 구성된 광역계획처는 이민성 처장을 포함해 총 16명의 부서원이 활약하고 있다. 광역 분야 정원‧예산 총괄, 경영 전략 계획 수립, 수익·손익 목표 관리 및 분석, 광역철도건설계획 및 개통, GTX 등 민자철도 사업 수주 및 운송 전략 수립 등 광역철도 전반에 관한 폭넓은 업무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는 업무를 이어가는 중이다.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이른 어느 여름날, 서울 광역철도본부 앞에 커피차가 도착했다. 광역계획처가 내부 부서원을 비롯해 타 부서 직원들을 응원하는 이벤트가 마련된 현장이다. 따로 또 같이 업무에 매진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부서원들이 한데 모였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업무 분위기를 환기하고 리프레시하며 티 타임을 즐길 수 있었다.

광역계획처는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이라는 헤리티지를 널리 알리고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전철은 1974년 개통 이후 2023년까지 영업 거리와 역, 열차 운행 횟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수송 인원은 38배, 운송 수익은 563배 늘어났다. 2016년 동해선 개통에 이어 올해 11월 대구권 광역철도, 2027년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방권 광역철도 확대를 통해 대국민 교통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부서원들은 50년 역사가 지닌 의미를 매 순간 실감하곤 한다.
“광역철도 과거사를 돌아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도권전철 개통을 통해 수도권 외곽과 도심을 연결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큰 발전을 불러왔습니다. 수도권전철은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우리 생활과 긴밀하게 연결된 ‘국민의 삶’ 그 자체랄까요. 부서원 모두가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광역계획처는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이라는 헤리티지를
널리 알리고 전승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저한 준비와 팀워크로 역량을 ‘쌓다’

광역계획처는 오는 8월,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념식 행사 준비를 비롯해 기념 영상 및 레일플러스 기념 카드집 제작, 1974년 개통 당시의 전동차 모형을 본뜬 레고 블록을 제작 중이다. 행사는 무더위와 휴가철 등을 고려해 소박하면서도 내실을 꽉 채운 콘텐츠로 마련될 예정이다. 전철이 달리는 동안 광역계획처 부서원들도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다른 부서보다 먼저 나와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어요. 또 광역계획처가 수석처인 만큼 솔선수범의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실력 또한 놓칠 수 없죠. 대부분이 다른 처 업무를 거친 후 현재 업무를 맡고 있다 보니 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성이 탁월합니다.”
그 어느 해보다 유의미한 2024년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왔다. 지난해 12월 워크숍을 함께하며 단합력을 강화한 것.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워크숍에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해 목표와 각자의 업무를 공유했다. 이처럼 같은 방향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되 과거의 발자취를 되새기려는 노력이 철도 역사의 ‘한 획’으로 이어지고 있다.

GTX 사업 추진, 새 시대를 ‘열다’

광역계획처는 최근 또 다른 스타팅 라인에 섰다. 지난 5월 향후 40년 먹거리 사업으로 불리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인천대입구∼마석 간 82.7km), C노선(덕정∼수원 간 86.5km)의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것. 기존 광역철도 운영 노선 외 신규 교통수단인 GTX를 한국철도공사가 선점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이 배경에는 광역계획처의 집념과 도전정신이 자리한다.

“우리 공사는 2018년에 GTX A노선 수주를 추진했지만 안타깝게도 실패했습니다. 광역계획처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민간사업자 및 국토부와 협의하고, 운영을 위한 비용을 꼼꼼히 산정했습니다. 또 노무 및 법률 자문을 받아 리스크에 대비했으며 몇 달에 걸쳐 입찰제안서를 작성해 우리 공사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처장님을 중심으로 부서원들이 똘똘 뭉친 덕분에 B노선 및 C노선 운영사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철도의 ‘맏형’으로서 GTX까지 운영하게 되어 기쁩니다.”
광역계획처는 지난 반세기를 주춧돌 삼아 제2의 50년을 향해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국철도공사의 미래는 지금보다 밝고 선명하며 탄탄하리란 확신이 드는 이유다.
“2026년까지 운송수익 1조 3천억 원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경영,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믿음으로 자신감 있게 앞으로 50년을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INTER
VIEW

이민성 광역계획처장

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 의의는?
국민 일상 속에 자연스러운 존재가 된 수도권전철. 교통 편익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고객행복은 ‘국민 편의’다
노후 시설 개선, 디지털 기반 서비스 확대, GTX 운영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광역기획부 박종성 부장

고객 행복은 ‘약속’입니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국민의 두 발이 되기 위해 정시 운행 약속을 철저히 지키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고객은?
애정과 관심으로 철도역 개선 사항을 꾸준히 말씀해 주신 고객님. 쓴소리는 성장의 발판이 되어줍니다.

광역관리부 윤여은 차장

고객 행복은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의 존재 가치는 고객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고객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고객은?
민원 제기 과정에서의 자신의 실수를 사과한다며 직접 과일 ‘사과’를 들고 찾아오신 고객님이 생각납니다.

운송전략부 오선민 과장

고객 행복은 ‘안전’입니다.
고객님들이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기억에 남는 고객은?
열차 지연이 계속되던 상황 속에서도 안내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커피와 간식을 주신 따뜻한 고객님, 감사합니다.

커피차를 보내드립니다!

잠깐의 티타임이 필요한 소속(사업소, 부, 팀 등등) 이름으로 커피차를 보내드리는 코너입니다.
소속 직원들과 함께 커피 한잔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