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역은 그 시작부터 남다르다.
출발과 희망을 상징하는 ‘해돋이’의 기운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강릉 해돋이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역사부터
강원 지역 철도 교통의 핵심 거점을 거쳐 동해선 새 시대를 열기까지.
변화의 시기마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나아간 이들이 2026년,
더욱 힘차고, 밝고, 뜨겁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 해의 끝자락, 12월이 마냥 아쉽기만 하지 않은 이유는 ‘시작’과 맞닿아서가 아닐까. 지난 연말 새로운 출발을 앞둔 강릉역에 긴장과 설렘이 기운이 공존하고 있었다. 2025년 12월 30일부터 KTX-이음 동해선 부전(부산)~동해~강릉 구간이 신규 증편됨에 따라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가 펼쳐졌다.
“2025년 여름에는 장기 가뭄으로 인해 강릉이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당시 시에서는 제한급수를 시행했고, 각 공공시설에 물 사용 절감을 요청했어요. 강릉역은 직원 화장실 및 탕비실 등의 수도 계량기 밸브를 50% 잠그고, 온수 밸브는 아예 차단했습니다. 고객 화장실은 세면대와 양변기 사용을 절반 정도 중지하면서 관련 안내방송 시행, 현장 고객 안내 등을 수시로 진행했습니다.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대응하며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했습니다. 강릉역 직원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간식차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어려움을 뛰어넘으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도, 팀워크도 굳건해진 직원들. 오늘만큼은 크리스마스 복장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착용하고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하면서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추운 몸을 녹여줄 겨울 대표 간식인 어묵과 호떡을 나눴다. 모처럼 만에 찾아온 간식 타임으로 체온 1°C가 높아진 기분이다.
어려움을 뛰어넘으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도, 팀워크도 굳건해진 직원들. 오늘만큼은 크리스마스 복장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착용하고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로 변신하면서 동료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추운 몸을 녹여줄 겨울 대표 간식인 어묵과 호떡을 나눴다. 모처럼 만에 찾아온 간식 타임으로 체온 1°C가 높아진 기분이다.
강릉역은 강릉선·영동선·동해선 열차 운행을 담당하는 지역 거점 역이면서 여행 관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직원은 총29명. 역무원은 승차권 발권과 열차 안내는 물론, 인근 관광지 안내, 교통 연계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며, 로컬관제원은 강릉선·영동선·동해선 운전취급을 통해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릉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신설됐습니다. 개통과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과 대회 관계자, 대통령 등 주요 귀빈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 수송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강릉에서 개최되는 국제 및 국가 규모의 행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 시설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강릉역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KTX-이음 동해선(강릉~부전) 운행에 따라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위해 열차 착발선 정비, 고객 동선 및 안내 표지 점검, 안내방송 및 게시물 정비 등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이 강릉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역은 기본적인 역 운영 전반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처음 방문하는 고객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릉역 직원들은 정확성과 책임감 그리고 유연한 대처 능력을 필수 역량으로 손꼽았다. 2025년 동해선 개통 이후 강릉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데다가 강원본부 주요 역인 만큼 열차 지연 및 타절 등 이례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직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최적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더 안전하고 즐거운 강릉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강릉역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자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범죄자가 현장을 벗어나 도주했지만, 한지수 주임이 범인을 끝까지 추격했고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를 통해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의 안전 의식과 문제 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강릉문화원과의 협업으로 강릉역 맞이방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고객들로부터 ‘여행의 시작이 더 특별해졌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뿌듯했습니다.”
강릉역은 지난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각자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들 덕분에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었다. 새해에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동해안 교통 거점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강릉역으로 부임한 김달성 역장 또한 새 미래를 약속했다.
“2026년 말의 해, 직원들이 행복하게 달려 나갈 수 있는 강릉역을 만들고 싶습니다. 항상 밝게 웃을 수 있는 역,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일터, 고객이 언제나 안전하고 행복한 강릉역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강릉역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원형 역사라는 점이다. 고객이 열차 타는 곳을 문의할 때 역무원들은 ‘타는 곳 어디로든지 들어가셔도 한 곳으로 이어진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역사의 모습은 직원들과 닮아 있다. 모나지 않고 어디에서나 통하는 공간처럼, 막힘없이 순환하는 구조처럼. 2026년에도 강릉역 직원들은 고객 모두에게 공평하고 안전하며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강릉역에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직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훈훈한 온기를 서로 나누고 식지 않는 열정을 가진 ‘곰탕’ 같은 사람들이랄까요(웃음). 더 바랄 것 없이 지금처럼 열심히, 적극적으로 나아간다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직원들이 워라밸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꾸길 바랍니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으쌰으쌰, 서로 도와가며 위기를 극복한 경험 덕분에 강릉역 직원들이 더 끈끈해졌습니다. 새해 동해선 개통으로 더 많이 바빠질텐데, 2025년을 잘 이겨낸 것처럼 올해도 협력하며 잘 이어가고 싶습니다. 여러분 파이팅!
다른 직장에서 이직하면서 강릉역으로 왔습니다. 이곳만큼 사람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일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새해에 많은 고객이 강릉역을 오갈 텐데, 직원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강릉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입사 1년차, 매순간 막강한 팀워크를 실감하곤 합니다. 많은 분의 도움으로 철도 생활을 즐겁게 이어 가고 있어요. 새해에도 실수 없이 더욱 완성도 높은 업무를 이어 가고 싶습니다. 강릉역 직원분들 모두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