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지난 2월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의 누적 이용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지난 9월 14일 밝혔다. ‘AI 챗봇’은 챗봇과 대화하며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고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채팅으로 지원하는 ‘AI 채팅 챗봇’과 철도 고객센터(1544-7788)로 전화하면 연결되는 ‘음성 AI 챗봇’이 있다. 반복적인 단순 문의(열차시각 조회, 예매 정보 확인, 승차권 반환 등)에 대한 응답을 AI로 자동화해 신속하게 응대하고, 24시간 문의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AI 챗봇에 시나리오 기반 자동 답변생성·안내, 음성인식·합성, 자연어 처리(인간의 언어 현상을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번역 기술) 기능을 탑재해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그 결과 채팅상담 응답률이 72%(’24년 평균)에서 96%로 크게 상승했다.
코레일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언어를 7개로 확대한다고 지난 9월 25일 밝혔다. 중국어(번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4개 언어를 추가해 기존에 제공해 온 영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등 3개 언어를 포함한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추가한 언어는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방한 외국인 상위 10개국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승차권 예매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인 ‘코레일패스’ 구매 △티켓 예매정보 확인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과 경남, 부산을 아우르는 남해안 여행의 새로운 철길이 열렸다. 코레일이 지난 9월 27일부터 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을 잇는 목포보성선의 운행을 시작했다. 목포보성선은 목포 임성리역과 보성 신보성역을 잇는 82.5㎞의 단선 전철 노선이다. 이번 개통으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목포~순천 구간에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목포~부전 구간에 하루 4회(상행 2회, 하행 2회) 다닌다. 새마을호 열차 기준으로 목포∼보성 간 소요 시간은 기존보다 85분 빨라져 1시간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목포∼부전 운행 시간은 약 4시간 40분으로 기존 광주송정역을 거치던 경로(약 6시간 50분)보다 2시간 이상 단축된다.
코레일이 전사적 조직 개편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실행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철도 산업 전반에 AI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철도 시스템에 AI 기술 내재화로 안전 분야의 위험 예측과 설비 진단 통합 관리하고, AI 챗봇 서비스의 누적 이용 100만 건 돌파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고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1981년 철도승차권 예약발매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쌓아온 40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AI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코레일은 AX 전략의 핵심인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예약발매시스템을 고도화해 간선철도 승차권 예매를 책임진다. 이는 SRT 승차권을 포함한 모든 주요 노선의 예약 및 발매를 아우른다. 이에 따라 코레일의 데이터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에스알(SR) 정보시스템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철도 공공성 강화 정책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홍보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www.yongsan-seoulcore.com)를 30일 사전 공개(pre-open)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서울의 중심에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가 탄생한다’는 비전을 담아 프리 오픈 홈페이지를 설계했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사업의 △개요 △추진 전략 △향후 일정 △기대효과 등을 요약해 제공한다. 홈페이지 디자인은 브랜드 네임인 ‘용산서울코어(Yongsan Seoul Core)’의 BI(Brand Identity)를 기본 컨셉으로 삼고, 브랜드 컬러(블루·그린·퍼플)와 교통, 서울, 비즈니스의 중심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원형 모티프를 적용해 도시 정체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자와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PC·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했다.
코레일은 샬롬엔지니어링㈜과 디지털 영상과 첨단 센서 기술을 융합해 ‘전방안전검지 장치’를 지난달 말 개발했다고 지난 10월 16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검지 장치는 열차 전방 최대 2㎞, 선로 반경 500m 이내 장애물을 자동감지하고 위험 요소를 인식해 기관사에게 충돌 위험 경보를 실시간 전달한다. 점검 장치에는 원거리 검측용 영상(VISION) 카메라와 근거리 감지용 라이다(LiDAR) 센서가 적용돼 열차 제동거리보다 더 멀리에 있는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오는 11월 개발품을 일반열차에 시험 적용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차종별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