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달·린·다! 102년의 헤리티지,
촘촘한 팀워크, 궁극의 아웃풋

서울차량사업소

역사는 ‘흘러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 살아 숨 쉬는 ‘현재’가 될 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102년의 역사와 전통을 품은 서울차량사업소는 본연의 역할은 굳건히 지키되, 끊임없이 변화하며 우리나라 철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전통과 역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람’들이 모인 곳, 서울차량사업소에 특별한 커피차가 도착했다.

김주희 / 사진 정우철 / 영상 인프로덕션

시간을 품은 기술과 노하우

서울 마포구에 자리한 서울차량사업소는 1923년 10월 23일 경성검차구로 발족한 이후 우리나라 철도역사와 맥을 함께했다. 간선형전기동차(ITX-새마을·ITX-마음)를 비롯해 여객차량(새마을·무궁화객차), 발전차, 화차 등 일반철도차량의 경정비 유지보수정비 작업을 담당한다. 또한 해랑열차를 포함한 특화열차의 경정비도 도맡는다. 1일 차량 운영은 약 85회에 달하며, 기술 운용팀, 안전설비팀, 차량관리1팀, 차량관리2팀, 차량정기관리팀 5개 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움직이고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사업소인 만큼 신·구가 공존합니다. 그동안 훌륭한 선배님들께서 사업소를 거쳐 정년퇴직한 의미 깊은 곳입니다. 또 30개 차량사업소 중 모든 일반철도차량의 정비 기술을 갖춘 집합체이기도 합니다.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사업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역사란, ‘사람’에 의해 유지되는 것. 조창욱 소장 역시 서울차량사업소의 가장 큰 힘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추석 명절에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그 어느 해보다 길었던 10일의 대수송 기간을 잘 마무리한 것. 장기간의 대수송으로 인한 차량 고장 등을 철저히 예방하고자 중점적으로 차량정비를 시행한 결과, 단 한 건의 차량고장 없이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여기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기술력이 뒷받침되었을 터. 서울차량사업소는 102년이라는 위대한 헤리티지를 기념하고 또 다른 100년을 향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전 직원과 협력사가 함께하는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음료와 쿠키를 나누며 역사 속 또 하나의 추억을 완성했다.

365일, 오늘도 무결점 안전 실현!

서울차량사업소는 하루에 80여 개의 열차가 입·출고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차량 정비 및 청소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선로 이동 시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적확인, 환호 응답 등을 꼼꼼히 진행한다. 또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차량정비를 더욱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차종별 유지보수를 할 때, 습성장치에 대해서는 계층별 점검을 진행하며 차량점검 및 정비를 강화한다. 의심되는 물품 또는 장치에 대해서는 반드시 재점검하는 등 업무 완성도를 극대화하는 중이다.
“우리 사업소는 차량정비를 위한 이동이 많습니다. 정비 대상을 맞이하는 시스템이 아닌 정비 대상을 찾아가는 시스템이랄까요. 특히 간선형전동차를 제외한 일반철도차량의 기본정비 및 반복정비는 노천정비가 불가피하므로 항상 안전을 머릿속에 기억하면서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그리고 해랑열차의 경우, 고가여행경비가 수반되는 관광열차인 만큼 고객 만족도를 높여야 하잖아요.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을 그리며 차량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안전’이라는 최고의 아웃풋을 만들기 위해 화합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기성세대와 MZ세대가 현존하는 대가족 같달까요?” 끈끈한 가족애는 물론 세대 간 이견을 좁히는 과정을 통해 되레 팀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다지고 있다. ‘잘 이끌고 잘 따라주는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사업소’로 거듭나는 중이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나아가다

과거를 지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차량사업소는 최근 유연한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일터를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일반철도차량 운용시스템의 전산화다. 입·출고 등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하고, 디지털 전산화를 통해 효율적인 차량운용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지난 8월에는 각 팀 그리고 협력사 코레일테크, 코레일로지스, 다원시스, 수색역, 수색차량사업소와 디지털 운용시스템 및 지원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안전 확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비차고지 안전지킴이 시스템 설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열차 운용 시 차량 청소 및 정비 완료, 출고준비 완료 등에 대한 알람 기능을 마련해 혹시 모를 부딪침이나 떨어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중이다.
100년이 넘도록 쉼 없이 달려온 서울차량업소는 앞으로도 굳건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이다. 또 다른 영광을 향해 직원들은 힘껏 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내부경영평가 상위 10% 진입과 차량 분야 우수 소속 선정을 목표로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입니다. 102년의 역사와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더욱 안전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해 안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 고침’을 통해 혁신을 추동하는 서울차량사업소의 역사는 계속된다. 다시 힘차게, 더욱 굳건하게 달려갈 이들의 행보를 응원한다.

과거를 지나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달려가는 서울차량사업소는
최근 유연한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일터를 만들고 있다.

MINI INTERVIEW

조창욱 소장
200년, 300년을 향해 달립니다!

서울차량사업소는 끊임없이 혁신하며 더욱 선진화된 환경을 갖출 것입니다. 100년을 돌아 새로운 반환점에 선 만큼 앞으로 200년, 300년을 향해 길이길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힘쓸 것입니다.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서울차량사업소, 몸도 마음도 건강한 일터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차량정기관리팀 유수인 차량관리원
또 다른 가족을 만났어요

태어난 지 2주도 안 된 고양이를 구조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8명의 집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돌본 결과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데리고 와서 집냥이로 키우고 있습니다. ‘레일에서 만난 야옹’이라는 의미를 담아 ‘레옹’이라는 이름도 지어줬어요(웃음).

안전설비팀 이인해 기술원
직장 동료 그 이상의 의미입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 인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 단합 체육대회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입사 전에는 회시가 단순히 업무만 수행하는 삭막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체육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동료애와 애사심을 체감했습니다.

기술팀 석수현 기술원
함께 성장하는 기분입니다!

무궁화객차의 섭동판 교체 작업을 시행한 적이 있어요. 처음, 이 작업에 배치됐을 때 신입사원이었기에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선배님들께서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정비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매 순간 업무 과정에서 선배님 그리고 동료들을 보고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