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새로 생긴 코레일 라운지에서 만나요!”
인터뷰를 위해 전산우 설비원에게 연락했을 때
그는 밝은 목소리로 ‘인터뷰 겸 코레일 라운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꺼이 인터뷰에 응했다.
이러한 그의 태도에서 ‘역시 레일스타’라고 생각했다.
홍보면 홍보, 모델이면 모델! 한국철도공사를 대내외로
알리기 위해 일선에서 노력한 레일스타. 4기 레일스타는
선배로서 5기 레일스타를 이끌어서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그들이 활동했던 2024년을 되돌아보며 사보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에서는 영등포 코레일 라운지에서
레일스타 전산우 설비원, 임선경 대리를 인터뷰했다.
Q. 레일스타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을 무엇인가요?
산우 레일스타가 되어 처음 활동했던 24년 4월 3째주 뉴스 스페셜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4기 레일스타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사우분들에게 알릴 기회였기에 더욱 뜻깊었던 촬영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촬영을 통해 담당하는 건축 직렬의 승강장 안전문 업무를 코레일 사우분들께 소개해 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선경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 하나를 꼽자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방문했던 분천 산타마을 촬영이요. 혼자서 촬영해야하고, 야외촬영이 처음이다 보니 다른 촬영보다 더 큰 책임감과 중압감이 들었습니다. 당시 열차 스케줄이 안 맞아서 경북본부 영업처에 영주역까지 직접 픽업을 오셨어요. 이렇게 다양한 분들의 도움을 받았던 촬영이 처음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습니다.
Q.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나 대우가 달라진 게 있나요?
산우 그럼요. 특히 동기나 소속 직렬 사우분들께서 많이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어요. 야간 월간 점검을 하기 위해 ‘한대앞역’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역무원분이 “오~ 레일스타님이시다!” 하면서 굉장히 유쾌하게 저를 맞이해 주셨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선경 주변 사람들이 제가 레일스타로 촬영한 안전 포스터를 보거나 본사 엘리베이터에 영상을 보고 사진을 찍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연락을 주시곤 했었어요.
처음 보는 분들도 제가 영상에 나왔던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약간 신기한 사람을 보듯이 눈빛이 달라지기도 했고요. 인생에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신선했습니다. 회사의 대우는 똑같지만, 제 활동을 눈에 띄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Q. 회사에서 레일스타에게 주는 특혜(?)가 있나요?
산우 아쉽게도 따로 특혜는 없어요. 오히려 소속 업무 외에 진행하는 활동이기에 소속장님과 함께 일하는 직원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평소 본인의 업무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레일스타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선경 레일스타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혜가 아닐까요? 수고비 등의 금전적인 부분이 지급되는 건 없지만 분천 산타마을 촬영 시 크리스마스 당일에 예약이 치열한 V-train을 촬영이라는 이유로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도 큰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수도권서부본부 시흥건축사업소 전산우 설비원
Q. 레일스타 시작할 때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 있었을 것 같아요.
산우 솔직하게 말하면 부끄럽지만, 레일스타에 지원한 이유가 명·확·합·니·다. ‘레일스타 활동을 보고 마음에 들어 연락을 해주시는 여성 팬분들이 생기지는 않을까?’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비록 그런 일은 아쉽게도(웃음)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선경 레일스타로 활동하게 된다면 꼭 해보고 싶었던 활동이 포스터 촬영이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를 좋게 봐주셨는지 연락이 와서 촬영까지 할 수 있었어요. 가장 하고 싶었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수도권서부본부 경영인사처 임선경 대리
Q. 마지막으로 앞으로 코레일에서의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산우 한국철도에서 일하며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담당업무를 완벽하게 할 줄 아는 수준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를 두루 잘하는 만능 철도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선경 코레일에 입사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은 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도전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치를 꾸준히 늘려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한 사람이 되는 것이 궁극적으로 코레일에서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입사한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