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포커스 1
INTRO
지난 5월 13일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제8기 사보 기자 위촉식이 진행 되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사보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10명의 사보 기자들. 이들은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로 직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한국철도공사는 KTX매거진,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사보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 역시 그중 하나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종이사보에서 웹진(https:korailstory.com)으로 개편되어 디지털 트렌드에 맞춘 사보로 다시 태어났다. 웹진에서는 많은 직원 참여 코너를 만들어 직원들이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웹진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흥미를 높였다. 종이사보를 아쉬워할 임직원을 위해 e-book 형태의 pdf 파일 또한 업로드 되고 있다. 2024년 5+6월호가 벌써 660호에 달하니, 그 역사도 깊다.
이렇듯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철도공사 사보를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줄 제8기 사보 기자 위촉식이 대전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8기를 맞이하는 사보 기자는 전국 각 본부의 코레일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적으로 10명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오늘부터 약 2년간 사보 기자로 활약하게 된다.
본사 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사보 기자 위촉식에는 한국철도공사 홍보문화실장, 언론홍보처장, 제8기 사보 기자 10인이 참석했다.
각자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건네는 것을 시작으로 위촉식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동안의 사보 기자는 어떻게 운영되어 왔는지에 대한 경과 보고의 시간이 이어졌다. 1기부터 7기까지 무려 130여 명의 직원들이 사보 기자로 활약한 것을 보며 제8기 사보 기자들은 남다른 책임감을 느꼈다. 또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살펴보며 힘찬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서 한인숙 홍보문화실장에게 위촉장 및 기자증을 수여 받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위촉장과 기자증에 새겨진 본인의 이름을 확인한 사보 기자들은 “한국철도공사 대표로 선정된 만큼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1부 마지막 순서로 준비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은 각자 그동안 활동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유튜브 영상, 웹툰, 책 등 자신들이 손수 작업한 콘텐츠들을 소개하는 기자단의 모습에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토록 다채로운 재능을 겸비한 사보 기자들과 함께 라면 <레일로 이어지는 행복+>는 더 밀도 높은 사보로서 직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1부 위촉식 행사가 끝난 후 2부가 시작되었다. 2부 행사는 강원국 작가의 글쓰기 강의로 초기에는 사보 기자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지만, 강원국 작가의 강의 소식에 강의를 듣고자 하는 직원들의 니즈가 높아 한국철도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임직원 앞에서 글쓰기 강의를 진행한 강원국 작가는 대통령 비서실 연설비서관, 대우그룹 회장 비서실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다수의 글쓰기 강의 및 우석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강의가 시작되자 직원들은 메모를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또한 “쉬운 글이란 어떤 글인가요?”와 같은 글쓰기에 관한 고민과 질문 등을 던지며 작가와 소통했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반응에 작가는 자신의 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며 강의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좋은 글이란 간결하게 말하듯이 써야하며, 말에 가까운 글이 좋은 글이라는 팁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일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글을 쓰는 데 필요한 10가지 방법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던 글쓰기 강의가 끝나자, 직원들은 각자 준비한 책에 작가의 친필 싸인을 받고, 인증사진을 찍으며 이 시간을 기념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본사 직원은 “평소 일을 하면서 글쓰기가 고민이었는데, 작가님의 팁을 전해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강의를 계기로 ‘세상, 사람,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라는 한국철도공사의 미션처럼 제8기 사보 기자들은 글과 콘텐츠로 직원들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또한 강의에 참석한 직원들은 직장과 일상에서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