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소비자가 직접 뽑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지난 7월 23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문가와 소비자가 제품의 친환경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코레일은 올해 ‘경부선 KTX-청룡’으로 녹색상품 서비스 부문에서 1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체 심사대상 가운데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상위 7개에 주어지는 ‘인기상’도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서 ’경부선 KTX-청룡‘은 열차 시승을 통한 현장평가와 소비자투표(온·오프라인)를 통해 △친환경성 △안전성 △높은 에너지효율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 △고객소통과 서비스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철도공사가 임산부·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한 ‘맘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할인으로 40만 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지난 8월 6일 밝혔다. 코레일은 2015년부터 ‘맘편한 코레일’과 ‘다자녀 행복’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임산부에게 열차 운임을 40% 할인하는 ‘맘편한 코레일’은 상반기 총 26만 4천 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 4만 7천 명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임산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할인 대상 열차를 KTX 특실(요금 면제)에서 KTX 일반실과 새마을,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운임 40% 할인) 확대한 결과다. 또한, 2자녀 이상 가족이 함께 타면 KTX 운임을 할인하는 ‘다자녀 행복’은 상반기 총 13만 4천 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7만 1천 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한국철도공사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열차 이용 편의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지난 8월 7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APEC 지원 전담조직을 꾸리고 정상회의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X 시설 개선과 열차 승차권 예매 지원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TX 화장실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청결한 열차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세면대와 휴지통, 변기 커버 등 위생설비를 교체하고 △변기 세정제도 효과가 탁월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정상회의까지 모두 20대를 개선하고, 나머지 26대도 단계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캐리어 등 부피가 큰 짐을 열차에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KTX 수하물 보관대를 23곳에서 28곳으로 확충했다. KTX 외관도 새단장한다. KTX 25대를 대상으로 열차 외부 도장의 철분을 제거하는 세척·광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APEC 참가자의 열차 승차권 예매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도 구축 중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열차에 자동검측 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체계를 고도화한다고 지난 8월 17일 밝혔다. 우선, 코레일은 자동검측 시스템 탑재 열차를 늘린다. 자동검측 열차 운행을 확대하면 지금보다 실시간 검측 범위가 확장되고, 누적된 데이터로 AI 자동분석의 정확성이 높아져 더욱 촘촘한 시설물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현재 ITX-새마을, KTX 등 4대에서 수도권전철 전동열차 3대에 검측 설비를 추가 설치해 모두 7대로 확대한다. 오는 2030년까지 분당선 전동열차와 강릉선, 중앙선 KTX-이음 등에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전차선과 집전장치 접촉력 측정 등 검측 항목을 늘려 데이터 수집 범위를 넓히고, AI로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가 7월 14일부터 ‘현금결제 승차권 계좌이체 환불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현금으로 결제한 승차권을 환불받기 위해 역창구를 방문해야만 했던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온라인 환불 신청 서비스’다. 신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승차권 번호와 환불받을 계좌번호, 신청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환불은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다만, 입석·자유석 승차권, 정기승차권 등은 현재와 같이 역창구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가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송량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중앙선과 동해선 신규 개통의 영향을 함께 받은 부전역으로, 하루 3천 명이 타고내려 ’24년 대비 2.2배 늘었다. 중부내륙선 연장개통 이후 판교역은 1.6배 늘었다. 특히, 감곡장호원역은 인근 대학교와 협의해 하루 5회(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 이후 승객이 1.4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개통한 6개 신규 노선에서모두 250만 명을 수송하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국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12월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도 이용객이 꾸준하다. 올해 상반기에만 2만 명, 하루 평균 111명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밟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철도역 짐배송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