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소식

KORAIL
NEWS

2025 1 + 2 Vol. 664
NEWS #1

KTX 등 열차 핵심부품 10종 국산화 성공

한국철도공사가 KTX-이음과 전동열차 등 철도차량의 핵심 부품 10종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외산 부품 수입과 비교해 조달기간을 최대 10개월 단축하고 연간 49.3억 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부품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인 KTX-이음 8종(▲고강도‧고성능 제동시스템 ▲모듈형 주회로차단시스템 ▲고효율 친환경 공조시스템 ▲주행안정성 확보를 위한 공기스프링 등)과 △도시철도 차량인 전동열차 1종(전기식 출입문시스템) △트램 1종(경량화 설계된 저상 트램용 관절장치) 등 모두 10개다.

NEWS #2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로 레벨(Level) 5부터 1까지 다섯 등급으로 평가한다. 코레일은 3년 연속 최고등급인 레벨 5를 받았다. 코레일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기차여행 ‘해피트레인’ △인구감소지역 관광상품 운영 △지역인재 채용 △중소기업 협력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NEWS #3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 12월 16일 오전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재개장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입점한 4개 항공사 관계자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문희 사장은 이날 도심공항 첫 이용객인 유근영, 김태현 씨(전북 남원)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한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발권, 수하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NEWS #4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한국철도공사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고 지난 12월 19일 밝혔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이하, 사업시행자) 지정은 지정권자인 서울시로부터 개발사업 시행능력을 인정받아 사업의 주체로서 공인받는 행정절차이다. 지난 2월 개발계획안 발표를 시작으로,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1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이후 개발계획 및 구역지정 고시를 완료하는 등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공인 코레일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방식으로 두 기관이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NEWS #5

중앙선 청량리~부전 간 KTX-이음 운행 개시

한국철도공사가 청량리~부전 간 KTX-이음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선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원주, 제천, 안동, 경주, 울산을 거쳐 부산 부전역까지 이어지는 총 433km의 철도 노선이다. 청량리~부전 구간에는 KTX-이음 열차가 하루 6회(상행 3회, 하행 3회), ITX-마음 열차가 4회(상행 2회, 하행 2회)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KTX로 3시간 56분, ITX-마음은 5시간 40분가량 걸린다. 한편,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 신호설비 개량 공사가 완료되면 KTX 소요시간이 약 15분가량 줄고, 운행 횟수도 늘어날 예정이다.

NEWS #6

철도로 연결된 동해안, 새해 첫날 부산(부전)~강릉 간 ITX-마음 운행

한반도의 등줄기인 동해안 권역(부산~강릉)이 철도로 연결되어, 2025년 새해 아침 첫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통한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연장 166.3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총 3조 4,297억 원을 투입했다. 2025년 1월 1일부터는 ITX-마음(시속 150km)이 부산(부전)에서 강릉 간,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40분(166.3km),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363.8km)이 소요된다.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에는 ITX-마음(하루 왕복 2회)과 누리로(하루 왕복 6회)가 운행한다.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지역 간 여객·화물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EWS #7

철도 이용 편의 개선으로 외국인 승객 2백만 명 늘어

한국철도공사가 2024년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약 482만 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백만 명이 더 탄 셈이다. 코레일은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의 철도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승차권 예매 절차를 개선하고 역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예매를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 △외국인 우선창구 운영 △무제한 교통패스 출시 등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NEWS #8

2024년 최고의 철도서비스는 ‘실시간 열차 위치안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4년 BEST 서비스 국민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2월 30일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코레일이 제공한 철도서비스 중 영업제도, 역‧열차 설비 등 개선 성과 중 10개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최고의 철도서비스로는 22.7%를 득표한 ‘코레일톡 열차 위치 안내서비스’가 선정됐다. 열차 위치 안내서비스는 운행 중인 모든 열차의 현재 위치와 예상 도착시간을 전용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어 올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고속선 자동살수장치 설치 완료로 KTX 지연 건수 ‘제로(0)’가 16.1% 득표로 2위, 최고속도 320km/h인 'KTX-청룡 운행‘이 15.2%의 득표로 3위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