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이 맛에 고창으로 간다~♪♪

전북 고창은 계절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들로 유명하지만, 깊은 맛으로도 유명하다.
올여름에는 고창으로 가서 원기 회복 제대로 해볼까! 숯불에서 구워낸 장어구이 한 상과 상큼한
복분자 스무디와 함께라면, 여름 무더위쯤은 거뜬히 물리칠 수 있다.

최선주 / 사진 정우철

직접 기른 채소와 함께 한 쌈!

장어장터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해변길 12-1

예로부터 고창 선운사 주변이나 동진강 인근은 민물장어 서식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고창은 수질이 좋아 장어 양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었고, 고창 장어는 유독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워 맛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다. 그래서 고창에는 장어탕, 장어덮밥, 장어구이를 판매하는 장어집이 많다. 장어장터는 구시포 해수욕장에 자리한 장어 맛집이다. 일단 깔끔한 내부와 숯불에 초벌 되어 나오는 장어구이의 맛이 일품이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를 마저 구워 곁들여 나오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기운이 절로 난다. 게다가 함께 곁들여 나오는 채소는 유기농이라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김치, 상추, 깻잎절임…. 어느 한 곳 하나 손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다. 장어구이를 주문하면 장어탕도 함께 나오는데 얼큰하고 개운하다. 직원들이 직접 장어를 구워주기 때문에 굽느라 땀을 빼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온실이야? 카페야?

디온실컨서버토리
전북 고창군 부안면 복분자로 538

디온실컨서버토리는 말 그대로 온실 속에 있는 카페다. 선인장, 야자수, 수국, 넝쿨식물 등 다양한 식물 속에 좌석이 띄엄띄엄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마저 든다. 작은 수목원이라고 칭해야 더 어울릴 정도다. 내부에 마련된 인공 연못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와 초록빛 내부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 앉아 있는 것도 좋지만, 이곳은 워낙 내부가 매력적인 공간이라 내부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판매되는 음료와 디저트도 훌륭하다. 커피 종류는 엄선된 프리미엄 원두로 내려져 풍미가 깊고, 직접 만든 빵과 케이크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몬드크림라테, 딸기 돌체라테가 대표 메뉴지만 기왕 여기까지 왔다면 복분자로 538 스무디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고창 토종 복분자 생과로 직접 청을 담아 우유와 얼음을 함께 갈아 만들었는데,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