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소식
한국철도공사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첫 화면을 개선해 철도 연계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욱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지난 6월 11일 밝혔다. 코레일톡에서 △주차정산 △공항버스 △렌터카 △레저이용권 △관광택시 등 편의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도록 첫 화면에 배치하고, ‘길안내’와 ‘짐배송’ 서비스를 새로이 추가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톡이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철도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EWS #2
앞으로 도입되는 고속열차 EMU-260(KTX-이음)은 ‘에너지 저감 설계’ 비중이 높아진다. 한국철도공사가 ‘친환경 에너지 저감’ 고속열차를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구입 입찰 평가항목’에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조건을 추가한다고 지난 6월 12일 밝혔다.
새로 추가된 항목은 △주행저항을 감소시키는 공기역학적 설계 △에너지 소비특성 반영 △소비전력 측정 △차량 경량화 등이며, 5월 30일부터 7일 9일까지 진행되는 공고부터 새 항목이 적용된다. 새로운 에너지 저감 기술로 제작된 고속열차(EMU-260)는 2027년부터 춘천과 속초 등의 신규 노선에 13편성(78칸)이 투입된다.
NEWS #3
대한민국 고속철도 차량 및 정비 기술이 해외시장에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철도공사가 현대로템과 함께 ‘코리아 원팀’을 만들어 2,700억 원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지난 6월 14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UTY)가 발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를 위해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민관 합동 ‘코리아 원팀’을 구성했다. 앞으로 코리아 원팀은 KTX-이음과 동급의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차량(EMU-250) 6대(7칸 1편성, 총 42칸)를 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하고, 이후 42개월간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NEWS #4
한국철도공사가 10년 이상 운행한 KTX-산천 객실 내 좌석 시트를 교체했다. 코레일은 10년 이상 운행한 KTX-산천 열차 24대의 특실과 일반실 좌석 약 9천 석의 시트를 교체했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6월 14일 모두 완료했다.
좌석 시트는 KTX-산천 외관을 모티브로 한 문양과 색채 등 코레일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실은 내부 벽체 색을 본뜬 따뜻한 채도의 웜그레이(Warm Gray) 색상을, 일반실은 산천의 주요 색채인 푸른색과 흰색을 사용해 쾌적하고 산뜻한 느낌을 더했다.
한국철도공사가 중국국가철로그룹유한공사(CR)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가는 수출 화물을 대륙철도로 연계 수송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기반 국제복합운송 사업’의 첫발을 뗐다고 지난 6월 27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와 유한공사(CR)은 앞으로 양국 철도의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가는 철도 운송노선의 경쟁력 향상과 물동량 증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와 인적·기술 교류를 시행하고 △제3국 등 해외시장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NEWS #6
한국철도공사가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함께 직원 대상의 ‘철도표준 모빌리티 학과’를 설립한다. 코레일은 지난 7월 2일 오후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카이스트와 ‘한국철도-KAIST 철도표준 모빌리티 학과(석사과정)’ 설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설되는 철도표준 모빌리티 학과는 카이스트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내 석사과정으로 운영되는 계약 학과다. 교과과정은 △철도차량 △철도시설 △철도전기 △철도경영 등 4개 전공이다.
NEWS #7
한국철도공사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국가정보원과 합동으로 전국 110여 개 역에서 ‘사이버 안보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지난 7월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한 피싱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7월 한 달간 서울, 대전역 등 6개 KTX 역사 광고판과 110여 개 역사 매표창구 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보안수칙’이 담긴 홍보 영상과 표어를 표출한다. 한편 코레일은 같은 기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실천활동을 벌인다.
NEWS #8
한국철도공사가 민자철도사업으로 건설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운영·유지보수 사업대상자로서 지난 7월 9일 오후 지티엑스씨(주) 사옥에서 사업참여 합의서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GTX-C노선 전 구간에 대해 열차운행, 역사 운영, 시설 유지보수, 철도차량 정비 및 관제 업무 등을 40년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는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 양재를 거쳐 군포시 금정역에서 갈라져 수원역과 상록수역까지 이어진다. 총 길이는 86.5km이고, 주요 정차역은 의정부, 창동, 청량리, 양재, 정부과천청사, 인덕원, 금정 등으로 모두 환승역으로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