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은 가왕
INTRO
지난 1년간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준 ‘사랑꾼해바라기’가 투표를 통해
가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드디어 가면을 벗고 코레일 가족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사랑꾼해바라기’의 정체를 공개합니다! 다들 주목해 주세요~
글. 최선주 사진. 정우철
‘가왕’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실력이라 민망합니다. 하하.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분이 관심갖고, 투표를 해주셨더라고요. 감사드려요. 지난 라운드를 돌이켜보면, 모두 녹음 일정이 조금 급하게 잡혔어요. 불안한 마음에 며칠 동안 과하게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항상 녹음할 때는 목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부른 곡은 마크툽의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라는 곡입니다. 가사가 참 예뻐요. 제가 올해 결혼하는데, 예비 신부를 위해 불러주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내 세상 속에 넌 빛이 되어 지금 모습 그대로 내 곁에만’이라는 가사는 제가 예비 신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해요. 얼굴을 공개하고 부를 때는, 이전보다 확실히 조금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얼굴이 공개돼서 민망하기도 하지만, 열심히 해봤으니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은 한국철도 창립 20주년이라고 알고 있어요. 코레일의 일원으로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제가 얼마 전에 근무지가 변경되었는데요.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올해는 조금 더 제 역할을 해내는 직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저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이후로 노래를 거의 안 부르고 살았는데, 사보 덕분에 노래를 더 잘하고 싶다는 열정이 되살아난 것 같아요. 좋은 추억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올 한 해, 재미있는 경험 하면서 행복하게 보내세요!